인수위 출범을 환영하며, 도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 전환을 기대한다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인수위원회가 출범했다. 경기민예총은 새 도정의 출발을 준비하는 인수위가 도민의 삶을 바꾸는실질적인 정책 전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며, 추미애 당선인과 인수위원회의 출범을 환영한다.
인수위는 선거 공약을 행정의 언어로 옮기고, 향후 4년 도정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인수위가 추미애 당선자의 공약을 단순히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경기도민의 요구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더 넓고 깊은 도정 비전을 세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는 민주주의 회복과 민생 전환을 요구한 시민들의 힘 위에서 치러졌다. 새 경기도정은 선거 승리를 행정의 출발점으로 삼는 데 머물러서는 안 된다. 시민들이 광장에서 요구했던 민주주의, 평등, 돌봄, 자치의 가치를 도정 전반에 반영해야 한다. 문화예술정책 역시 예외가 아니다. 문화예술은 도민의 삶을 표현하고 연결하는 공공정책이며, 예술인은 지역사회와 민주주의를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다.
문화예술정책이 새 경기도정의 핵심 전환 과제로 반영되기를 기대한다
경기민예총은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경기도지사 후보와 정당에 경기도 문화예술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그 제안은 단순히 예술지원 예산을 늘려달라는 요구가 아니었다. 경기도 문화예산 3% 확보, 문화예술 정책 거버넌스 구축, 문화자치 활성화센터 설립, 예술인 기본소득 도입, 예술인복지센터 설립, 생명·평화 예술 거점 구축 등은 경기도 문화예술정책을 산업과 시설 중심에서 문화권과 문화자치 중심으로 전환하자는 제안이었다.
추미애 도정은 이 제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경기도는 전국 최대 광역지자체이며, 도시와 농촌, 접경지역과 신도시, 이주민과 청년, 장애인과 노년층, 전문예술과 생활문화가 공존하는 복합적인 지역이다. 이러한 경기도에서 문화예술정책은 특정 부문의 지원사업이 아니라 도민의 삶, 지역균형발전, 공동체 회복, 평화와 생태의 가치까지 연결하는 종합정책이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문화예술 관련 의제가 인수위 내에서 사회복지분과 하위에 배치된 것은 아쉬움이 크다. 물론 문화예술은 복지와 깊이 연결되어 있다. 문화향유권 보장, 취약계층 문화접근성 확대, 예술인 복지 강화는 중요한 과제다. 그러나 문화예술을 복지의 하위 의제로만 다루게 되면, 문화정책의 자율성과 종합성이 약화될 수 있다. 왜냐하면 문화예술이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더 큰 역할을 해나가야할 시대이기 때문이다.
인수위는 문화예술정책을 독립적 의제로 다루고 현장과 협의해야 한다
우리는 추미애 당선인 인수위가 문화예술정책을 별도의 독립적 의제로 다루기를 요청한다. 인수위 단계에서 문화예술 현장 간담회를 열고, 경기민예총을 비롯한 문화예술단체, 청년예술인, 장애예술인, 지역 문화공간 운영자, 생활문화 주체, 기초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야 한다. 공약은 행정 내부에서만 완성될 수 없다. 도민과 예술인이 참여할 때 비로소 살아 있는 정책이 된다.
새로운 도정의 출발은 언제나 가능성과 우려를 함께 품고 있다. 경기민예총은 추미애 당선인 인수위가 문화예술계의 기대와 우려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문화민주주의에 기초한 경기도 문화예술정책을 새 도정의 핵심 과제로 반영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새 도정이 성공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 성공은 도민과 예술인이 함께 만드는 문화자치의 토대 위에서 가능하다고 믿는다.
2026년 6월 17일
사단법인 경기민예총
인수위 출범을 환영하며, 도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 전환을 기대한다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인수위원회가 출범했다. 경기민예총은 새 도정의 출발을 준비하는 인수위가 도민의 삶을 바꾸는실질적인 정책 전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며, 추미애 당선인과 인수위원회의 출범을 환영한다.
인수위는 선거 공약을 행정의 언어로 옮기고, 향후 4년 도정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인수위가 추미애 당선자의 공약을 단순히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경기도민의 요구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더 넓고 깊은 도정 비전을 세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는 민주주의 회복과 민생 전환을 요구한 시민들의 힘 위에서 치러졌다. 새 경기도정은 선거 승리를 행정의 출발점으로 삼는 데 머물러서는 안 된다. 시민들이 광장에서 요구했던 민주주의, 평등, 돌봄, 자치의 가치를 도정 전반에 반영해야 한다. 문화예술정책 역시 예외가 아니다. 문화예술은 도민의 삶을 표현하고 연결하는 공공정책이며, 예술인은 지역사회와 민주주의를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다.
문화예술정책이 새 경기도정의 핵심 전환 과제로 반영되기를 기대한다
경기민예총은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경기도지사 후보와 정당에 경기도 문화예술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그 제안은 단순히 예술지원 예산을 늘려달라는 요구가 아니었다. 경기도 문화예산 3% 확보, 문화예술 정책 거버넌스 구축, 문화자치 활성화센터 설립, 예술인 기본소득 도입, 예술인복지센터 설립, 생명·평화 예술 거점 구축 등은 경기도 문화예술정책을 산업과 시설 중심에서 문화권과 문화자치 중심으로 전환하자는 제안이었다.
추미애 도정은 이 제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경기도는 전국 최대 광역지자체이며, 도시와 농촌, 접경지역과 신도시, 이주민과 청년, 장애인과 노년층, 전문예술과 생활문화가 공존하는 복합적인 지역이다. 이러한 경기도에서 문화예술정책은 특정 부문의 지원사업이 아니라 도민의 삶, 지역균형발전, 공동체 회복, 평화와 생태의 가치까지 연결하는 종합정책이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문화예술 관련 의제가 인수위 내에서 사회복지분과 하위에 배치된 것은 아쉬움이 크다. 물론 문화예술은 복지와 깊이 연결되어 있다. 문화향유권 보장, 취약계층 문화접근성 확대, 예술인 복지 강화는 중요한 과제다. 그러나 문화예술을 복지의 하위 의제로만 다루게 되면, 문화정책의 자율성과 종합성이 약화될 수 있다. 왜냐하면 문화예술이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더 큰 역할을 해나가야할 시대이기 때문이다.
인수위는 문화예술정책을 독립적 의제로 다루고 현장과 협의해야 한다
우리는 추미애 당선인 인수위가 문화예술정책을 별도의 독립적 의제로 다루기를 요청한다. 인수위 단계에서 문화예술 현장 간담회를 열고, 경기민예총을 비롯한 문화예술단체, 청년예술인, 장애예술인, 지역 문화공간 운영자, 생활문화 주체, 기초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야 한다. 공약은 행정 내부에서만 완성될 수 없다. 도민과 예술인이 참여할 때 비로소 살아 있는 정책이 된다.
새로운 도정의 출발은 언제나 가능성과 우려를 함께 품고 있다. 경기민예총은 추미애 당선인 인수위가 문화예술계의 기대와 우려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문화민주주의에 기초한 경기도 문화예술정책을 새 도정의 핵심 과제로 반영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새 도정이 성공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 성공은 도민과 예술인이 함께 만드는 문화자치의 토대 위에서 가능하다고 믿는다.
2026년 6월 17일
사단법인 경기민예총